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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김현정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100세

변종 바이러스 이렇게 대처하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25일
중국 우한지역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글을 쓰고 있는데 29번째 감염자가 확진되었다는 뉴스 기사가 났습니다.
글/김현정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졸업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현)삼성한의원 원장

바이러스는 계속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변종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언제든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고, 더 많은 외국인들이 국내로 유입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변종 바이러스의 창궐에 대비할 수가 있을까요?
정부가 방역시스템의 매뉴얼을 더욱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강해야 할 것이며,
변종 바이러스의 창궐에 대비하여 과학 기술적으로 다양한 접근을 하면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만, 우리 개개인은 어떻게 대응할 수가 있을까요?

그 답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그리고 개인의 면역력 강화 및 균형과 조절에 있습니다.
먼저 개인위생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바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입니다.
이미 많은 홍보가 된 내용이라 이 글에서는 생략하고자 합니다.

추후 정확한 통계를 봐야 하겠지만,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메르스처럼 치사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를 통한 정보로 판단되는 것은, 비교적 젊은 층, 그리고 기저질환이 없던 사람들은 비록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넘어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젊은 층도 심각한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만은 없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면역력 조절 실패의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이토카인은 면역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잉 생산된다면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치명적인 상태가 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력 이상의 증후를 말하는 것으로, 면역세포가 과잉되게 반응하여, 자기 세포를 공격대상으로 감지합니다. 젊은 층이라 할지라도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등 면역 조절 능력이 저하된, 면역 과잉 반응 환자들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면역력을 어떻게 강화하고 조절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각도로 강화 및 조절될 수 있겠지만, 저는 수면의 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면 장애와 수면 유지 장애 두 가지 측면에서, 질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잠을 자려고 누웠어도 한참을 뒤척여야 한다면 개선해야 할 사항입니다. 일단 잠은 잘 들 수 있어도, 깊은 수면에 빠질 수가 없고, 하룻밤에 몇 번을 깬다면 그 또한 불면의 증상이며, 개선되어야 합니다.
불면이 계속되면, 피로가 누적되고 예민해지며, 기억력 판단력이 저하됩니다.
무기력이 지속 되며,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을 통해, 고통스러운 불면의 지속 그리고 그로 인한 면역력 악화 및 조절의 실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2교대 3교대 등으로 인한 수면 주기 리듬 장애, 스트레스, 그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야기된 불안 우울, 척추 및 관절의 부정렬 및 사고로 인한 통증, 자율신경계 교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불면의 개선을 위해서, 불면의 원인이 무엇인가 먼저 검토되어야 하며, 일단 본인의 식생활 습관을 제일 먼저 체크 해 봐야 합니다.
저녁에 폭식하는 습관이 있는가?
평소에 일하는 자세, 휴식을 취할 때 자세가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은가?
아침보다 저녁에 운동을 과하게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은가?
밤에 누워서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지 않은가?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음료를 과하게 마시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면이 너무 오래되어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포기했는가?
통증이 만성화되었지만, 어차피 퇴행성이라 완치되지 않으니 치료를 포기했는가?
늘 소화가 안 되고 잘 체하지만, 소화제만 복용할 뿐 다른 개선의 노력은 하지 않고 있는가?

결론적으로 밤에 잠을 자려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개인이 겪고 있는 통증의 완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즉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 형성과 치료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불면의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한의학적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침 치료와 추나 치료를 통해, 척추의 부정렬 치료 및 전신의 근육 긴장해소를 도모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늘 목이 뻣뻣하고 두통이 심하다면, 침 치료와 추나 치료를 통해 그러한 통증의 개선만 도모해도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스트레스 완화와 위장기능 개선 및 자율신경 부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약을 복용하는 것 또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의 강화와 조절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잘못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 불면의 치료를 포기하고 있지 않은가? 한 번쯤은 뒤돌아보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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