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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이준우 |
무더운 여름이 지나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더 많은 벌쏘임 관련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 준비를 하는 등 많은 성묘객이 늘어나면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예방 대책들로 주요 등산로 상 캠페인, 벌집제거 등 현장활동, SNS를 통한 예방홍보 등 벌 쏘임 사고 방지에 힘쓰고 있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 해당 부위만 붓고 아플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특히 말벌 알레르기 정도에 따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을만큼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의해야 될 사항이 있다. 첫 번째, 벌을 자극할 수 있는 밝은색 계통의 옷과 향수를 피해야한다. 두 번째, 달콤한 향을 가진 과일이나 음료 취급에도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 벌초를 갈 경우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는 긴팔,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등을 착용한다. 네 번째, 말벌류 중 땅속에 집을 짓는 특징을 가진 개체도 있으므로 묘지 인근에 벌초 전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벌 쏘임 사고 발생 시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피부에 벌침이 박혔는지 유무를 확인 후 깊게 박히지 않았다면, 신용카드 등을 활용하여 평행하게 긁어 제거하도록 하는게 좋으나, 이상반응 발현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그늘진 곳으로 몸을 옮기는게 좋다. 만약 쇼크가 일어난 경우 편편한 곳에 누이고 옷의 단추 등을 풀어 호흡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이처럼 미리 사고에 예방을 기하여 안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나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을 익혀 사고 없는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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