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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 나쁜자세를 바로잡아야 허리 통증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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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의원 원장 / 김현정

차를 오랫동안 타고 관광하고 왔는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기 힘들고 너무 아파서 허리를 쫙 펼 수가 없다. 겨울철에 화분을 몇 개 실내로 옮긴 후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서 허리를 쫙 펼 수가 없으면서 당최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앉아 일하는데, 최근에 갑자기 허리가 뻣뻣하고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에 통증이 오고,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힘이 든다.
하우스에서 허리를 굽혀서 또는 쪼그리고 앉아서 모종을 좀 다듬고 일을 했는데 허리를 굽혔다가 펼 때 통증이 너무 심하다.

한의원에는 이런 식으로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문진 때 말씀하는 환자가 꽤 많습니다.

척추 퇴행의 정도와 요추를 떠받히고 있는 코어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의 퇴행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그에 따라 병의 진단명이 달라지겠지만, 환자가 한의원에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면, 요추를 떠받히는 코어근육과 인대 등 연부조직을 강화하는 침치료 및 매선치료, 한약복용, 요추와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는 추나치료, 조직에 염증이 동반되었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한약복용, 약침치료가 병행되어야 통증이 빨리 잡힙니다. 아울러 환자는 한의사가 허리 통증 개선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자세를 알려주면, 그 잘못된 생활 속 자세를 바로잡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어야 통증이 빨리 잡힙니다.

어떻게 하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앉아있을 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앉지 말아야 합니다.
대체로 비스듬하게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거나, 구부정하게 앉아있거나, 또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방바닥이나 의자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는 것만으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고, 이런 자세를 수정하지 않는 한, 통증은 계속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하지 않고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은 이런 나쁜 자세로 유발된 허리 통증을 더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상하게 계속 아프다? 진전이 없다?
평소에 쉴 때나 일할 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에 잘 때도, 평소에 자던 습관대로, 한쪽으로 구부정하게 누워서 자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울러 최근에 더욱더 열심히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안마의자나 누워서 치료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치료기를 사서 열심히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서 내원할 때, 평소에 일하는 자세, 생활하는 자세, 심지어 잠잘 때 자세까지도 체크를 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습관이 있다면 수정할 수 있도록 티칭을 합니다. 물론 편해서 그렇게 앉고, 편해서 그렇게 자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대체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따라오는 환자가 실제로 치료의 경과가 좋습니다.

다만, 그 환자가 몇 달 후, 같은 증상으로 올 때도 저는 종종 봅니다.
당장 아플 때는 습관을 잠깐 고치지만, 통증이 완화되고 치료되고 나면, 원래의 습관대로 보통은 돌아가서 또 편했던 방식으로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비만으로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면, 허리뼈 즉 요추의 정상적인 정렬에 악영향을 주며, 복부 아래의 고관절 및 무릎 관절, 발목 관절에 정상 체중을 초과하는 몸무게만큼 짓눌러서 관절의 퇴행을 가속하고, 그 또한 각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최근에 허리가 갑자기 아파졌는데 계속 낫지 않는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여, 생활에서 허리 통증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세 체크와 요추와 골반의 정렬 체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침치료, 추나치료, 한약복용, 약침치료, 매선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통증 완화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이 있으면 안정을 해야 낫습니다.
평소에는 운동하지 않다가, 이상하게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고, 골반이 아프고 무릎이 아픈데, 평소에 하지 않던 걷기 운동을 하는 환자를 저는 종종 봅니다.
그리고 치료받고 나서 더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운동은 다 낫고 통증이 없을 때 해야, 운동이 됩니다.
다리가 당기고 아프고 저린데, 일부러 억지로 참으면서 운동을 하면 더 아파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병이 된 부분을 더 퇴행시키고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한의사와 운동을 언제부터 할지 상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한의원에 내원하여 자세 체크와 허리 통증이 된 요추와 골반의 정렬 체크를 통해 진단하고, 침치료 추나치료 한약복용 약침치료 매선치료 물리치료를 통해서 현재의 통증 치료를 확실한 진단을 통해서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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