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나면 코로나19? 가을철 발열성 감염 질환 주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20년 10월 03일
외출이 많은 가을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과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모두 발열 증상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가장 잘 알려진 증상도 발열이어서 올해에는 혼선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것.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4천여 명이 걸린 쓰쓰가무시병. 들쥐 같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9월에서 11월 사이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들쥐 배설물이나 침으로 나온 바이러스가 매년 전 세계에서 15만 명을 감염시키는 유행성출혈열, 야생동물 소변이 흙이나 물을 매개로 인간을 감염시키는 렙토스피라증도 대표적인 가을철 감염병이다.
모두 야외 활동에서 감염되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는 공통점도 있다.
문제는 이런 발열 증상이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으로 오인될 수도 있어서 환자 건강은 물론이고 의료기관과 방역체계에 혼선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쓰쓰가무시병은 진드기에 물린 뒤 딱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유행성출혈열은 얼굴과 목에 반점이 나타나는 등 개별 특성도 있지만, 환자가 쉽게 구별하긴 어렵다.
이 가운데 가장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렙토스피라증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비특이적인 증상이 많고 처음에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병력 상 의심되면 의료진과 상당해서 정밀 검사를 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때문에 발열 증상이 있으면 우선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하지만 검사를 받기 전에 외부 활동 이력과 직업 등을 의료진에게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 개인위생 수칙과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 감염 자체를 막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산이나 풀밭에 가는 걸 피하고 잔디에 누워 있거나 잠자지 말고 야외 활동에서는 피부 노출을 적게 하는것이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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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20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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