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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장관, 강정고령보 방문, 정부 `구경꾼 말만 듣고 보 철거 있을수 없는일` 피력

보 없애면 취수원도 사라져
장마철 대홍수 피해 예방 큰 역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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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 이재오 4대강국민연합대표와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및 ‘국민통합연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구 경북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이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방문해 보를 둘러보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만든 전국에 설치된 4대강 16개 보 중 현지 주민들의 철거 반대를 무시하고 정부에서 철거를 하려고 하고 있는바 4대강 보 현장 방문을 통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보 철거 추진사업 타당성을 파악하고 현장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부적절성에 대하여 관계 기관에 수정을 요구,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보 해체에 대하여 추진계획을 수정하도록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자료를 획득하고자 이재오 4대강국민연합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편집자주)

▣ 강정고령보를 찾아 4대강 보 해체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토해내는 이재오 대표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조만간 4대강 보 처리 결정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8일 이재오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대표가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찾아 정부를 향해“강의 실제 주인인 지역민은 보 해체를 반대하는데 왜 구경꾼이 보를 철거하려고 하는지 지역민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통합연대, 경북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 등 10여 명과 함께 강정고령보를 찾아 4대강 보 해체에 대해 정부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을 토해냈다. 그는 “어떤 보든 지역 주민들이 해체를 찬성하는 보는 없다”며 “정부가 막무가내로 보를 해체한다면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보 철거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정고령보를 걸으며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과 보에 즁용성에 대한 타당성을 이야기하는 이재오 대표.

▣ 강정고령보를 따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오 대표와 박정현 위원장

또 이재오 대표는 민법에 江의 주인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물을 이용하는 주인은 보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주인도 아닌 구경꾼들이 나서서 없애라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다”고 토로했다.

민법 제231조 1항은 ‘공유하천의 연안에서 농‧공업을 경영하는 자는 이에 이용하기 위하여 타인의 용수를 방해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인수(引水)를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대표는 “옛말에 ‘알지도 못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 강이 존재한다는 걸 정부와 환경단체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며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낙동강이 인근 주민들의 취수원인 점도 강조했다. 낙동강 8개 보가 없어지면 물을 얻을 수 있는 취수원이 사라지는데 그럴 경우 지역 주민들은 식수를 어떻게 구하느냐고 피력했다.

“올해처럼 대홍수로 인한 강의 범람을 막는 데 보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점도 해체 반대 이유로 꼽은 이 대표는 “주민들은 보가 생긴 이후부터 강 양쪽 농지에 홍수 피해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다”며 “낙동강 8개 보가 없었으면 올여름 주변 510㎞ 일대는 다 물에 잠겼을 것이라고 말했더니 환경단체에서 난리법석이었다”고 전했다.


▣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재오 4대강국민연합대표와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및 ‘국민통합연대’ 관계자를 비롯한 경북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이 강정고령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오 대표는 환경부가 금강, 영산강의 5개 보에 먼저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더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에 대해 해체 및 부분해체, 상시개방 등 조치를 각 유역물관리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그는 “낙동강은 워낙 규모가 크고 주민들 반대도 심하니 함부로 해체하겠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만만한 금강, 영산강을 먼저 손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오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전남 나주 영산강, 16일 금강, 17일 한강에 이어 18일은 낙동강 7개의 보를 돌아본 것이다. 

▣ 강정고령보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한 이재오 대표(사진우측)와 경북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

국민혈세를 들여 만든 4대강 보를 일방적인 한 쪽 주장과 정치적인 역학관계에 의해 8년 만에 또 국민혈세를 들여 철거하려는 것은 이래저래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격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이 촉구하는 바이다.

이재오 대표는 4대강 보 전체를 돌아보고 뜻을 같이 하는 지역민들과 보 철거 반대 운동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신문 취재본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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